젊은 기사는 사랑에 목숨을 걸었다. 하우스 오브 드레곤 시즌 1. 5화
다에몬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그의 정식 아내 룬스톤의 레이디 레아는 크게 놀랍니다. 1 화에서 염소보다 못 생겼다며 레아를 비하했고 이 사실을 그녀 역시 들은 듯 보입니다. 다에몬의 의중을 모르는 그녀는 다에몬에게 차가운 농담만 던집니다만 내심 그의 방문이 싫지 않은 듯 보입니다.
그러나 내심을 보이지 않고 다가오는 그에게 레아 로이스는 서둘러 활을 꺼내려하고 불의의 사고인지 의도된 살인인지 알 수 없는 낙마 사고로 레아는 짧은 등장을 마칩니다. 이후 그녀의 신변은 죽을 걸로 처리됩니다.
이전 화에서 라에니라의 험담을 한 일로 비세리스의 핸드 자리를 잃고 궁전을 떠나게 된 오토는 라에니라를 옹호한 자신의 딸 알리센트에게 정치의 비정함을 속삭입니다. 하지만 알리센트는 여전히 아버지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습니다.
아버지에겐 죄송했지만 그래도 친구와의 우정을 지킨 사실이 마음에 든 알리센트에게 지팡이에 몸을 기댄 남성이 말을 건넵니다.. 이후 벌어질 왕위 계승 다툼에서 알리센트의 모사가 될 인물 라리스가 갑작스럽게 등장합니다.
새로운 핸드 스트롱 가문의 라이오넬 스트롱과 후계자 라에니라의 남편감을 찾아간 비세리스는 시종일관 건강에 이상이 있는 듯 보입니다. 그럼에도 벨라리온 가의 장남 라에노르 발레리온과 라에니라의 결혼을 고집스럽게 추진합니다.
정치적 이야기가 진행되는 사이 결혼의 당사자 라에니라와 라에노르는 해변을 거니며 솔직한 대화를 합니다. 남성 연인이 있는 라에노르와 자신의 호위 기사와 연인이 된 라에니라는 이해타산이 맞아떨어졌고 너무나도 손쉽게 결혼이 성사됩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라에니라의 잘생긴 호위 기사 크리스톤 콜에겐 청천벽력 같은 일입니다. 라에니라는 이 결혼이 크리스톤 콜에게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지만 크리스톤 콜은 라에니라의 말에 분노합니다.
세상 물정을 모르는 듯 보였던 크리스톤 콜을 알리센트가 몰래 찾습니다. 라리스에 말에 따르면 라에니라가 밤 나들이 간 날 함께 한 이는 다에몬이 아니란 결론이 납니다. 알리센트의 여자로서의 직감이 작용했는지 그녀는 라에니라의 상대가 크리스톤 콜임을 알아챕니다.
시골내기 벼락 출세 호위기사인 크리스톤 콜은 자신에게 어떤 처분이 올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알리센트는 그에게 아무런 책임도 묻지 않습니다. 뜨거운 사랑에 굶주린 청춘들의 공감이 사건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게 합니다.
이와는 상관없이 라에니라와 라에노르의 결혼은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라에니라와 라에노르 두 사람에겐 잇속이 맞는 결혼이지만 시골 청년 크리스톤 콜에겐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에게 이 결혼이야말로 모두가 득이 되는 결혼이라고 라에노르의 남성 연인이 크리스톤 콜에게 말하지만 크리스톤 콜의 표정은 차갑기 그지없습니다..
결혼식의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는 중에 갑작스러운 비명 소리가 실내를 채우고 결혼식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크리스톤 콜이 라에노르의 애인 조프리를 죽일 듯 두들겨 팹니다. 그가 이성을 잃었음을 뒤늦게 알게 된 조프리는 그제야 대응하지만 이미 늦은 상황입니다. 결국 조프리는 그의 이름이 가진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한 건지 크리스톤 콜의 손에 숨을 거두고 맙니다.
하객들이 빠져나간 빈 결혼식장에서 라에니라와 라에노르의 결혼식은 마무리됩니다. 그리고 아무도 찾지 않는 장소에서 크리스톤 콜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상반된 사건이 발생하려 합니다. 그런데 귀신 같이 크리스톤 콜을 찾은 알리센트는 크리스톤 콜을 제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