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명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브로커는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물론 그 배우가 한국의 국민 배우인 '송강호'였기에 국내 관객들은 이 영화에 주목했습니다. 그리고 뚜껑을 열어 본 결과 우선 흥행 성적은 안타깝게도 평작 수준이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영화는 관객들로부터 신랄한 비난을 받았습니다. 우선 영화 속 문어체에 가까운 어색한 대화들과 억지에 가까운 스토리 전개들이 그 대상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 점은 너무나도 두드러지기에 부정할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감독이 일본이란 자신의 홈 코트에서 벗어나 좀 더 보편적인 것들을 다루기 위한 취사선택이라 생각합니다. 그의 과거 대표작인 '아무도 모른다'와 대비되는 듯한 메시지가 감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