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예정된 시간이 오고 맙니다. 슬픔에 젖은 채 잠에서 깬 알리센트는 어느새 몸에 베인 여왕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히 하려 합니다. 하지만 알리센트는 두려움이 앞섰고 그 두려움을 쫓기 위해 자신의 부친 오토 하이타워를 찾아갑니다. 숨을 거두기 전 비세리스의 마지막 말이 아에곤에게 왕위를 물려준다였음을 알리센트는 오토에게 말합니다. 그렇지만 누구도 그 말을 순순히 믿지 않으리란 걸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결국 오토는 동이 트기도 전에 국무 회의 개정을 결심합니다. 모여든 대신들은 그날이 왔음을 직감합니다. 그리고 대신들은 알리센트에게 자신들이 짠 계획대로 행동을 시작하자고 합니다. 이 말에 알리센트는 정치가들의 속마음에 아연실색하지만 아에곤을 왕위에 올리기 위해선 별다른 선택권이 없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