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의 바다'는 정우성 씨가 제작한 드라마입니다. 감독은 과거 단편으로 '고요의 바다'를 제작했었고 이를 토대로 드라마 고요의 바다를 연출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드라마는 굉장히 신선하지만 단편을 늘린 탓에 상당히 늘어집니다. 이 점이 드라마 고요의 바다의 호불호를 가르는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고요의 바다는 참신합니다. 이야기의 전개를 쉽사리 예상하기 힘듭니다. 사실 이런 경우는 종종 있습니다. 감독이 의도적으로 이야기를 비틀어 관객의 예상과 다르게 만드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십중팔구 무리수가 되어 납득할 수 없는 스토리가 됩니다. 고요의 바다는 이런 경우는 분명 아닙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아는 스토리에서 약간 변주를 주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든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고요의 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