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에나 발레리온의 장례식 장에 왕가의 많은 이들이 옵니다. 그 안에서 라에나의 죽음을 가장 슬프게 받아들이는 인물은 라에노르 발레리온뿐인 걸로 보입니다. 도무지 누이의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그의 모습에서 제대로 자신의 역할을 하지 못한 채 휘둘리기만 하는 그가 정말 감상적인 인물임을 알려줍니다. 비세리스는 장례식 장에서 다에몬에게 궁궐로 돌아오라는 권유를 하지만 다에몬은 의외의 반응을 보입니다. 정말로 세상사에 초연해진 건지 다에몬은 자신은 아무것도 필요치 않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더 이상 비세리스와 말을 섞기 싫은 건지 장례식장을 떠납니다. 장례식 장을 떠나는 다에몬에게 두 사람이 접근합니다. 새로 왕의 핸드로 등극한 하이타워가 다에몬에게 말을 건넵니다.. 하지만 오토에게 돌아온 다이몬의 대답은 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