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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E 방식의 '무한 돌파 삼국지 리버스'로 돈 버는 사람들이 있다.

리뷰맛집 2021. 12. 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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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하면서 돈을 버는 방식을 P2E라고 합니다. P2E는 'Play to earn'의 약자로 급조된 단어 같은 외관과 달리 엄연한 하나의 방법입니다. 고퀄리티의 게임이 목숨 걸고 경쟁하는 과열된 현재의 게임 시장을 보면 이 방식 역시 충분히 수긍할 수 있습니다.

P2E 방식으로 이름을 알린 '삼국지 무한 돌파 리버스'의 게임 장면입니다. 과거 '드래곤 플라이트'와 유사한 게임성입니다.

이 단어가 사람들에게 알려진 건 카카오에서 서비스하는 '무한 돌파 삼국지 리버스'가 이 방식을 사용하면서부터입니다. 이 게임은 단순히 게임을 즐기기만 하면 '무돌 코인'이란 가상 화폐를 접속자에게 줍니다. 무돌 코인이 많이 알려진 코인이 아니기에 어떤 꼼수가 있는가 의심이 들겠지만 카카오란 메이커가 도움을 주기에 코인 자체의 꼼수는 없습니다.
이후 무돌 코인의 가격이 변동하며 환전 금액이 변동하는 일은 있겠으나 2021년 12월 기준으로 무돌 코인은 개당 300원가량이고 게임을 30분 정도 즐기면 100개의 무돌 코인을 받게 되어 약 3만 원을 벌게 됩니다. 물론 무돌 코인은 카카오의 가상 화폐인 '클레이'로 전환할 수 있으며 클레이는 무돌 코인에 비해 확실히 유동적인 가상화폐입니다.

사실 상 이 정도의 과금을 필요하다는 게 현재 플레이어 사이의 중론입니다.

그렇지만 이 과정을 시행하여 수중에 3만 원을 넣으려면 약간의 장벽을 넘어야 합니다. 무료 무돌 코인을 받기 위해선 게임 속 플레이어가 일정 수준의 레벨에 도달해야 하며 이를 위해선 적지 않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더 많은 무돌 코인 획득과 더 빨리 목표 레벨에 도달하려면 과금이 필요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P2E를 실재 게임에 접목하는 일이 조금씩 실현되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경우 국내의 경우보다 더 활발히 P2E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P2E 게임은 단순한 게임성에 비해 현재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인기의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힘들지만 이 게임을 통해서 플레이어가 벌어들이는 금액은 생계를 유지할 수준이기에 단순히 이를 목표로 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베트남 게임 '엑시 인피니트'입니다. 다마고치 류의 게임입니다.

국내 시장의 경우도 앞서의 게임뿐만 아니라 몇몇의 P2E 게임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게임을 접한 이들은 하나 같이 게임성은 높이 평가하지 않습니다만 게임의 접속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과거 명작 게임들을 다시 부르는 방식도 활용되려 합니다. 그 예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포트리스'가 P2E 방식으로 서비스될 예정입니다.

추억의 포트리스가 P2E게임으로 또 찾아 옵니다.

 

P2E 방식은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자를 늘리는 방식임은 틀림없습니다. 그렇지만 이 방식이 게임계에서 모습을 드러내자 게임 머니를 현금화할 수 없다는 원칙에 입각한 정부가 이에 개입하려 합니다. 게다가 이론대로라면 현재 가장 '핫'한 무한 돌파 삼국지 리버스의 무돌 코인 역시 가격 하락이 지속되다 결국 무가치한 수준에 이를 게 자명합니다. 이상으로 살펴보면 지금의 P2E는 '얼리 버드'만 약간의 수익을 얻을 듯 보입니다.

이 열풍이 빨리 끝나길...